새벽에 오랫만에 반가운 비가 왔습니다.
해가 일찍 뜨는지라 새벽에 참깨밭에 가서 일을 하려 했는데 비가 와주어서 핑계김에 달게 잠을 자버렸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너무 가물어서 걱정이었거든요. 비소리가 얼마나 반갑던지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04A55057669CCD1E)
참깨를 심었는데 참깨가 자라지 않은 곳도 있어요 ㅜㅜ
오늘은 참깨 모종을 솎아주는 일을 하러 왔어요. 경상도 말로 깨씨추기~ㅎ
참깨를 심을때 5~7정도 넣어서 모래나 부드러운 흙을 덮어주면 요렇게 싹이나서 자란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79D14657669CD315)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68023457669CD536)
사실 솎아내는 시기가 지나버렸어요.
이일 저일 바빠서 이제야 왔어요.
참깨 미안!
튼실하게 자라게 하기위해 참깨 재배법 두번째 단계라고 할수 있는 참깨 모종 솎아내기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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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41843B57669CDF2D)
보이시죠?
두포기만 두고 나머지는 솎아 주세요.
남겨두는 두포기는 당연히 그중에 제일 실하고 반듯한 것으로다가 선택하시는거 아시죠?
모종이 너무 자라는 바람에 일일이 가위로 잘랐습니다. 모종이 작을 때는 뽑아버리면 되는데 너무 자라서 뽑다가는 한 곳에 심긴 참깨가 다뽑혀 버리는 수가 있거든요.
참깨농사 안지으려니 섭섭하고 지으려니 바쁘고 그러네요. ㅋ 모든일이 다 그렇겠죠?^^
참깨 재배법. 다음에 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