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색깔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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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코웨이 정수기아홉색깔 무지개 2018. 3. 8. 23:56
보리차를 끓여 먹다 여름되면 물 끓이고 식히는게 보통 일이 아니었죠. 저희집 애들이 유난히 물을 많이 먹어서 이틀, 삼일에 한 주전자씩 끓여야 했습니다. 마트에 가게 되면 생수를 한병씩 사오다가 아예 여섯개들이를 사다 먹기 시작했는데 사서 오는 것도 그렇지만 생수병 버리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라...ㅡ.ㅡ 결국 정수기를 들여 놓았습니다. 웅진 코웨이 정수기 입니다. 정수기능만 되는 걸로.. 디자인은 심플한게 색상도 무난한거 같아요. 근데 원터치가 아니라 밸브식(?)이라 불편하네요. 원터치보다 신형이라고 하는데 전 원터치가 편리한거 같아요. 오늘 아침 정수기 버튼을 덜 잠그고 나갔다 와서 씽크대에 물이 흥건.. ㅡ.ㅡ;; 사이즈는 전자렌지보다 조금 더 높아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그건 장점. 냉온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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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닭백숙 전문식당 들꽃에서.아홉색깔 무지개 2017. 12. 21. 07:16
오랫만에 날씨가 포근했던거 같아요. 영천에 괜찮은 식당이 있어서 친구를 데리고 갔더니 와~하는 감탄이 끊이질 않네요. 가게 이름은 "들꽃" 이름도 딱 제 취향ㅋ^^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들꽃~ 닭과 오리 백숙 전문 식당이지만 주인장께서의 취미와 전공이 효소와 꽃차, 소금 만들기라 볼거리도 많아요. 효소 종류가 정말 많더라구요. 이건 일부만 찍은거구요~ 이건 꽃 차 종류예요. 장미, 팬지, 백일홍, 제비꽃.. 이런꽃도 차로 마실수 있나?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소금 종류도 몇가지 있었는데 구기자 소금이예요. 친구랑 같이가서 제가 하나 선물했죠 ㅎ 소금을 한톨 먹어보니 입안에 구기자.향이 쫙~~^^ 사진을 몇 컷 못찍어서 아쉽네요. 다음주에 자세히 한번 올릴께요~^^ 영천에 들꽃식당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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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브랜드 전기 밥솥아홉색깔 무지개 2017. 5. 21. 22:29
오늘 노 브랜드 전기밥솥 급하게 구입했습니다. 압력 밥솥이 고장나서 며칠째 냄비밥. ㅜㅜ 시간이 없어서 밥솥하나 사는것도 마음대로 안되네요. ㅎ 제대로 된 밥을 못해 먹고 있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마트 문닫을때 다 되어 부랴부랴 갔어요. 압력밥솥은 비싼만큼 이것저것 따져보고 사야하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일반밥솥은 잡곡밥이 안되니 어떻게 해야하나 싶을때 눈에 들어온 노브랜드 전기밥솥 가격이 19800원이라 임시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담도 없고. 일반밥솥 임시로 사용하다가 꼼꼼하게 살펴보고 압력밥솥 사기로 했는데 딱이네요. 포장도 꼼꼼ㅎ 아쉬운건 에너지효율등급이 4등급 이라는거. 밥을해서 계속 꽂아둘건 아니니까요^^ 노 브랜드 전기밥솥 내피크기는 제손 한뼘정도. 제가 손이 좀 작은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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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 더 큰 사랑 어머니아홉색깔 무지개 2016. 4. 5. 01:37
사랑보다 더 큰 사랑, 어머니 구인 광고를 낸 뒤 입사를 지원한 사람들에게 면접관이 근무 조건을 제시했다. '방대한 업무 처리는 기본, 뛰어난 기동성을 요하며, 불규칙한 식사 시간, 휴식 시간 없음, 하루 24시간 대기, 일 년 356일 근무, 하지만 급여는 한 푼도 없음.' 응시자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혹독하고 비인도적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지금 수십억 명이 그 일을 하고 있다. 바로 엄마들이다. 동영상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가짜 구인 광고이긴 하지만 고된 직업에 빗댄 엄마들의 삶은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켜, 면접에 응했던 사람들은 물론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까지 눈물을 훔쳤다. 이러한 근무 조건을 가진 직장에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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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그때가 그립습니다.아홉색깔 무지개 2016. 4. 2. 00:51
그 시절, 그때가 그립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힘든 1970년 후반 무렵. 남편과 저는 젖먹이인 아들과 함께 단칸방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았던 저는 아이에게 제대로 젖을 물리지도 못했습니다. 분유를 먹여야 했지만 보리 섞인 정부미도 봉투로 조금씩 사다가 먹는 처지여서 분유도 넉넉히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일하러 나가고 혼자 집에 있을 때였습니다. 저희 집 부엌에서 부스럭대는 소리가 나더군요. 설마 이런 집에 도둑이 들까 했지만, 덜컥 겁이 나 부엌을 살폈습니다. 옆집에 사는 쌍둥이 엄마였습니다. 그런데 찬장을 뒤지더니 슬그머니 분유통을 꺼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당시 쌍둥이 엄마도 저와 마찬가지로 젖먹이를 기르고 있어 분유 때문에 쩔쩔매던 중이었습니다. 저는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