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색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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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야기두번째 색깔 웃음 2017. 12. 26. 23:45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하면서 용돈을 주기 시작했어요. 한달치를 한꺼번에 주지요. 그렇다고 큰 금액은 아닙니다. 방과후 학원에 가면 배가 고프다고 해서 500원×20일 어치를 줍니다. 백원이라도 더 달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단단히 일러두었지만 걱정도 되었지요. 하루, 이틀에 다 써버리고 더 달라고 조르는게 아닐까? 예상대로 하루 이틀에 써 버리기는 한데 월초에 쓰는게 아니라 참고 참았다가 월말에 써 버리더군요. 상상초월이었다는..ㅋ 월초에 써버리면 남은 날들은 돈이 없어서 못쓰는 거지만 월말에 쓰면 못쓰는게 아니라 안쓰는거라 한달동안 초라하지는 않다나? -.-;; 그러기를 일년이 다 되어 가네요. 이번달에는 용돈이 다 떨어져가는지 칭찬 스티커 모으기에 힘써 집중을 하고 있네요. 저희는 칭찬스티커 5장 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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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탬블러두번째 색깔 웃음 2017. 8. 30. 21:53
선물은 언제, 무엇을 받아도 기분이 좋은거 같아요. 사탕하나라도 선물 받은것과 그냥 사먹는것은 엄청난 차이가 나잖아요.^^ 공짜는 행복해요 ㅋㅋ 딸의 피아노 선생님께서 주신 선물 탬블러예요. 박스는 제가 엄청 좋아하는 그린이라 오호~~ 기대됩니다~~ 너무 이쁜 핑크색 탬블러예요. 그린도 이쁘지만 핑크색도 진짜 이뻐요. 근데 선생님께서 왜 선물로 주셨어? 했더니 그냥 집에 많이 있어서 주셨다네요. ㅎㅎ;;; 그랬거나 저랬거나 감사할뿐입니다.~^^ 맛있는 과일음료 담아서 선생님 한잔 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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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화장품 장난감 호박마차두번째 색깔 웃음 2017. 7. 26. 22:15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여자는 여자. 가르쳐 주지 않아도 남자 아이는 로봇, 장난감, 칼을 본능적으로 가지려고 하고 여자 아이는 인형, 소꿉놀이, 악세사리를 가지려고 하죠. 참 희한합니다 ~ㅋ 남자는 멋짐을, 여자는 아름다움을 욕심내는데 이것이 사람의 마땅한 본능이라면 저도 맘껏 욕심내고 싶네용. 아름다움을 ~~*.* ㅋ 기저귀를 떼자마자 엄마 화장품을 보고 입술도 발라보고 싶고, 손톱도 칠해보고 싶었던 기억이 있으시죠? 저는 엄마 매티큐어가 없어서 크레파스나 싸인펜을 손톱에다 ㅋㅋㅋ 요즘 화장품 장난감이 유행인지 며칠째 조르고 조르던 딸의 성화에 구입한 호박마차 어린이 화장품 장난감입니다. 무려 삼만 이천원!! 제거 보다 더 비싸요 ㅜ.ㅜ 포장을 뜯으면 둥그스런 호박모양 화장품 케이스가 나옵니다. 아이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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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주는 웃음두번째 색깔 웃음 2016. 3. 14. 06:26
아이들이 주는 웃음 아이가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가족 관계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아이가 가족 관계를 직접 적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잘 적었는지 엄마가 확인해 보니 엄마와의 관계를 적는 란에 "모"라고 적어야 하는데, 이렇게 적어 놓았다고 하네요. "매우 좋음" 일곱 살 난 아들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기 위해 병원에 갔습니다. 주사실에 들어서자 아들은 독감 주사는 무섭다며, 안 맞겠다고 떼를 썼습니다. 그렇게 병원이 떠나갈 듯 우는 아들을 겨우 달래서 주사를 맞혔습니다. 병원을 나서는 길, 사탕을 입에 물고 훌쩍거리던 아들이 말했습니다. "엄마, 그런데 왜 안 아파?" "생각보다 많이 안 아프지?" "아니, 독이 들어갔는데 왜 안 아프냐고!" 독감 주사를 독이 든 주사라고 생각했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