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으로 만든 음식을 먹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초간단 단호박죽을 끓였습니다.
EBS교육 방송에서 호박에 대한 영상을 보더니 호박요리가 먹고 싶다는 딸.
티비가 나쁜것만은 아닌가 봐요.ㅋ
무지개의 초간단.
정말 쉬운 단호박죽. 살짝 보여드릴께요.
재료:단호박, 밥 (또는 쌀가루), 소금, 설탕
저는 단호박 두개를 모두 끓이려구요.
냉동 보관해두고 아침에 밥대신 먹으면 속도 편하고 빨리 먹을수도 있으니 이왕 끓이는거 넉넉히 끓이려구요^^
반을 갈라서 씨를 제거해 주시구요.
이렇게 썰어서 껍질을 깎아 주세요.
사실 저는 껍질을 깎지 않고 그대로 끓입니다.
껍질에 영양가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껍질도 속처럼 부드럽게 으깨지기 때문에 껍질을 넣어도 상관없어요.
다만 색이 노랗지가 않고 어두운 그린 빛을 띤다는건 알아 두시구요^^
호박을 끓입니다. 좀 익었다 싶으면 밥을 넣고 도깨비 방망이를 사용해 갈아주세요.
밥대신 쌀가루를 넣으면 좋겠지만 밥으로 하면 훨씬 빨리 끓일수 있어요.
갈아보시면 밥알 입자가 보이실거예요.
대충 갈아서 이제 끓입니다.
끓이면서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하시구요. 이미 호박도 익힌것이고 밥을 넣었으니 오래 끓이지 않으셔도 되요.
눌지 않도록 저어주시면서 끓이세요.
몽글몽글 끓기 시작하면 저는 3분정도 저어주며 끓인뒤 불을 끕니다.
저는 씹히는 것보다 스프형의 죽을 좋아하거는요.
마지막에 도깨비 방망이로 다시 한번 갈아주면 입자가 스프 같아 진답니다♡
초간단 호박죽 완성입니다.
참 쉽죠?^^
양이 많아서 두고두고 먹으려니 벌써 배가 불러지네요.
무지개의 쉽고 빠르게 끓일수 있는 초간단 단호박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