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세티아 키우기 쉬워요.다섯번째 색깔 꽃과 나무 2018. 1. 19. 23:40시골에서 자란 무지개는
야생화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집안일을 돕느라 강이나 들과 산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죠.
얌전하게 핀 들꽃은
화낼줄을 몰라서 마주보고 있으면
제 얼굴에도 들꽃같은 미소가 생겼지요.
집에서도 꽃밭을 만들고 싶지만
어째 저희 집에 들어오는 화분은
6개월을 못 넘기는지..
그냥 두기만하면 산다는 선인장까지 죽이는 사람이 저라는..
손에서 제초제가 나오냐는
오명까지 쓸 정도니 참 가슴아프네요.
그럼에도 샀습니다.
포인세티아.
겨울이니 집안에 따스한 이미지가 필요해 구입하면서도 화분에게 미안해지는건 저의 과거를 숨길수 없기 때문이겠죠.
주방이 넓은 편이 아니라
사이드 테이블을 식탁겸 사용하는데
너무 단촐한거 같아
핑크색 포인세티아를 올려두니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기특하게도 두달 넘게 버티고 있어요.
저희집이 포인세티아에 적당한 온도라서 살아 있는지 원래 생명력이 강한지는 모르겠지만 참 착하게 잘 살아 주고 있어요.
저처럼 화분 잘 못 키우시는분
포인세티아 추천합니다.'다섯번째 색깔 꽃과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이꽃. 종이로 만든 꽃이 아니라 생화. (14) 2018.03.13 기분좋은 선물 꽃다발&장미꽃 꽃말& 안개꽃 꽃말 (12) 2018.02.26 집 앞 풍경 (7) 2017.11.10 신기하게 생긴 감 수확 (6) 2017.11.03 하나님의 교회 옥천 고앤컴 연수원 가을을 품다. (1) 201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