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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갑자기 소풍을 가자고 합니다.
휴일도 아니고 평일에, 그것도 오후 늦게 무슨 소풍을..ㅡ.ㅡ;;
저는 할일도 많고 이래저래 볼일보고 집에 오니 6시.
조금 있으면 어두워질텐데 싶어서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소풍을 오늘 가야겠니~^^;;
요즘 딸아이가 사춘기라 예민해서..ㅜㅜ
초등 5,6학년이 아니라 3,4학년때 사춘기가 온다네요.
부랴부랴 더 어두워지기전에 집에있는 반찬 대충 챙겨서 더 어둡기전에 나가려고 하다보니 도시락이라고 하기엔 부실하죠?ㅋ
치킨까지 시켜서 급히 나갔지만 이미 어둑어둑@.@
꼭 자리를 펴고 먹는곳에 가자니,
어두운데 난감하더군요.
여름도 아닌데 남들 눈도 그렇고.ㅜㅜ
돌아다니다 결국 근처 조그만 공원에서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한끼 먹고 왔어요.
누가 볼까 챙피하기도 했지만
저는 엄마니까요!!
이것도 추억이 될테니까 ㅎㅎ'세번째 색깔 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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