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색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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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동심의 카네이션세번째 색깔 행복 2016. 5. 9. 18:48
큰 아이에게 받은 어버이날 카드 작은 아이에게 받은 카네이션 전등 (엄마에게 드릴 선물이 있다고, 궁금해도 참으라고 하더니 빨리 주고 싶어서 2분도 안되어 내미는 선물. ㅋ) 어버이날 색종이를 오려서 부모님께 달아 드릴 카네이션을 만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이들에게 카네이션을 받는 엄마가 되었네요. 비싼 꽃바구니도 좋지만 오목조목 접어 만든 카네이션의 감동을 어디에 비하겠습니까. 제가 어렸을때 설레는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만들었듯이 아이들도 그러했겠죠. 누가 봐도 어설픈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좋아하셨던 부모님 마음을 이제 알겠습니다. 시대가 변하여도 값으로는 매길수 없는 자녀의 선물. 동심의 카네이션을 보며 지난날 나의 부모님과 지금 엄마의 이름으로 사는 저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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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세번째 색깔 행복 2016. 4. 7. 06:19
사랑의 힘 지난 2010년 6월 9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한 종합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던 산모에게 의사가 깜짝 놀랄 말을 했습니다. "오늘 아기들이 태어날 수도 있습니다." 27주밖에 안 된 상황에서 쌍둥이 자매를 출산한다는 건 너무 일렀습니다. 의사는 아기들이 태어나자마자 죽을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27주 만에 태어난 쌍둥이 동생 릴리의 체중은 390g, 언니 썸머는 그보다 약간 많은 840g이었습니다. 조산이어서 둘 다 정상적인 체중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연약했던 릴리의 상황은 더 나빠져만 갔습니다. 의사는 부부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습니다. 부부는 마지막으로 두 자매를 한 인큐베이터에 넣어 달라고 했습니다. 혹시 모를 기적이 있지는 않을까? 그런데 정말 놀라운 일이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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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놀이 과일가게세번째 색깔 행복 2016. 2. 27. 01:26
저에게는 올해 초등학교 2학년 되는 딸과 7살인 아들이 있습니다. 둘이서 한참을 뭔가 만들더니 저에게 같이 놀자고 합니다.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만들었나했더니 과일가게를 만들었네요. 어릴적 소꿉놀이가 생각나네요. 수박입니다^^ 아들이 젤 좋아하는 과일이구요. 침외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이건 뭘까요? ㅋ 감이라고하네요. 이건 귤~ 살짝 보이죠? 점박이 ㅋ 과일가게에서 없어서는 안될 바나나~~ 사과라고 하는데 딸기같기도 하고 ㅎ 싱싱한 포도까지. 제법과일 종류도 많지요? 그럼 가격은 얼마일까. 가격도 얼추 괜찮은거 같은데 오렌지가 좀 비싸네요. ㅋ 색종이로 과일종류별로 상자도 다 만들었는데 꽤 섬세하죠? 간판도 정성스럽게 준비하였으니 장사만 하면되네요^^ 박스를 잘라 간판 지지대도..